재밌는 전기면도기의 역사

재밌는 전기면도기의 역사

남성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전기면도기!

이 전기면도기는 어떻게 세상에 나타나게 된 걸까요?

카드뉴스를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904년 미국인 질레트가 안전 면도기를 개발했는데요

하지만 많은 남자들은 물과 비누없이 면도를 하고싶어했습니다.

면도란 것이 생각보다 귀찮은 작업이니까요 ^^;;

그로부터 24년이 지나야 건식 면도기(물과 비누를 쓰지않는 면도기)가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1928년 퇴역 군인 제이콥 쉬크라는 분이 전기 면도기를 개발한 것입니다.

쉬크는 미국-스페인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인데요

참전 도중에 이질을 겪으면서 찬 기후의 알래스카에서 군 생활을 이어갔지요.

여기서 그는 건식 면도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전역한 후 전기 면도기 개발에 나섰고

끝내 얇은 칼날을 움직이게 하는 전기 모터와 각종 부품들을

합성 수지 케이스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1차 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사용하던 탄창 모양을 착안하여 탄창형 안전 면도기를 거쳐

1928년 최초로 전기 면도기를 개발하여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발명품이 그렇듯 부자들이나 쓰는 기호품으로 취급받았지만

1931년 디자인을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건식 면도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합니다.

전기 면도기 기술 발전은 수요가 급증했던 1930년 후반부터 가속화 되었는데요.

1937년에 면도망이 도입되고

1939년에 회전식 전기면도기가 등장하였으며

1960년에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내장형 면도기가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건식과 습식으로 면도기 시장이 양분되어있는데

최근에는 습식 면도가 가능한 전기 면도기가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전기 면도기는 습식과 건식이 융합된 멀티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위 카드뉴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공하였습니다.